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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ung-Hwan Choi
1일 전2분 분량


Kyoung-Hwan Choi
4월 1일1분 분량


Kyoung-Hwa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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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ung-Hwa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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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ung-Hwan Choi
3월 19일2분 분량


Kyoung-Hwan Choi
3월 14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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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살과의 전쟁에서 호르몬의 이해로
프롤로그 인류의 역사는 곧 허기와의 전쟁이었다. 수만 년 동안 인류의 생존 여부는 단 하나, 먹을 것이 없을 때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가에 달려 있었다. 빙하기의 추위와 끝없는 가뭄 속에서 우리 조상들의 몸은 생존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기계로 진화했다. 에너지가 들어오면 단 한 방울도 낭비하지 않고 지방이라는 형태로 저장해두는 절약 유전자(Thrifty Gene)를 장착한 개체만이 살아남아 그 형질을 후대에 물려주었다. 하지만 비극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인류가 수만 년간 단련해온 이 생존 기제는 불과 지난 100년 사이 급격히 변해버린 칼로리 과잉의 시대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사냥감을 쫓아 온종일 들판을 뛰던 다리는 자동차와 사무실 의자에 묶였고, 희귀했던 당분과 지방은 손가락 하나만 까딱 하면 문 앞까지 배달되는 흔한 물질이 되었다. 우리 몸은 여전히 내일의 기근을 대비해 지방을 쌓으라고 명령하는데 내일의 식탁은 어제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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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
투자는 본질을 보는 일이다. 그러나 시장에는 여전히 현상만 쫓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산업의 구조나 기술의 원리, 규제 체계 같은 도메인에 대한 이해 없이 표면에 드러난 현상으로 결론을 내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늘 ‘요즘 뜨는 분야’를 말하지만, 정작 그 분야가 왜 성장하는지, 무엇이 리스크인지, 어떤 기업이 구조적 우위를 갖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못한다. 이러한 투자자는 시장 사이클의 소음에 휘둘린다. 트렌드가 오르면 뒤늦게 따라붙고, 거품이 빠지면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기 전에 빠져나온다. 그 판단의 기준은 언제나 ‘남들이 한다니까’, ‘최근 뉴스에서 보니까’ 같은 외부 신호다. 결국 투자 과정에서 배운 것이 없으니 다음 사이클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도메인 없이 투자한다는 것은 판단의 축을 세우지 못한 것과 같다. 기술, 규제, 경제성, 시장 구조라는 축이 없다면 모든 현상은 일시적인 신호로만 보인다. 그래서 이들은 작은 지표에도 과도하게
Kyoung-Hwan Choi
4월 1일1분 분량


태도
말 잘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많이 아는 사람이 깊은 사람도 아니다. 겪은 얘기를 늘어놓는다고 기품까지 따라오는 건 더더욱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티나는 건 배운 게 아니라 배운 걸 어떻게 다루는가다. 말수를 줄이되 할 말은 정확히 하는 사람. 지적하지 않지만 듣고 나면 다 정리되는 말 한마디를 가진 사람. 감정이 커질수록 목소리는 낮아지는 사람. 그래서 마흔이 넘으면 이상하게 이런 사람이 귀해진다. 누굴 평가하지 않고 불편한 사람과는 자연스럽게 거리를 둔다. 판단 대신 침묵을 고르고, 침묵 속에서 인품이 느껴진다. 괜히 나서지 않아도 중심에 있고, 겉은 조용한데 자기 인생만큼은 정확하게 다루고 있는 사람. 나이 들수록 그런 사람이 제일 귀하다. 가장 깊은 사람은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자기 삶을 통제한다. 니체는 말했다. 품위란 세상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자신을 어떻게 다루는가로 결정된다. 크게 말하지 않고도 존재감이 남는 사람. 그건
Kyoung-Hwan Choi
4월 1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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